제5회 공개오디션 심의총평

어느덧 5회라는 숫자가 의미하듯이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의 단원 오디션의 연륜이 점점 쌓이고 있다. 예술단으로 문의해 오는 전국단위의 공연신청 횟수가 부쩍 많아진 것은 그만큼 예술단으로서의 위상과 실력 등이 초청측 쪽에서 원하는 결과를 만족시키고 있다는 공증이며 이제는 대한민국 장애인예술계에 없어서는 안 될 장애인예술가 배출 기관으로 자리를 잡았다. 총 26명의 지원자중에서 정단원으로 4명이 선정되었으며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될 준단원으로는 5명이 합격하였다.

올해는 장애와 비장애의 구별 없이 일반인에게까지도 오디션의 문을 개방했지만 아직은 비장애인의 참여도가 부진한 면이 옥의 티였지만 점차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요구하는 즈음에 이번 오디션의 참가수준은 그래도 목마른 상황을 헤갈 할 수 있는 수준의 좋은 장애인 예술가들을 발굴 할 수 있어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

이미 장애가 아닌 일반합창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원이 오디션에 참가한 것과 일반 연극단에 소속해 있던 단원이 오디션에 응시한 것과 장애를 지닌 명문대(서울예술대학) 출신의 무용수 및 플롯, 건반악기 등의 오디션 응시자들이 이번에 예술단을 찾아온 것은 매스컴이나 일반 매체를 통해 접했던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의 활동과 위상과 실력을 보고 듣고 해서 소속단원으로 동참하려 왔다는데 큰 성과를 치하하고 싶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단원들이 앞으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하여 각 분야에서 실력 있는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지원해 나갈 예정이며 아쉽게도 이번 오디션에도 탈락한 지원자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더욱더 실력을 다음기회에 만나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2013.7.11

심사위원장: 최승원 (총예술감독)